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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호텔 주상복합 개발 승인…피코역·컨벤션 센터 인근

LA다운타운에 호텔 주상복합 건축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부동산 전문 매체 어바나이즈LA는 “LA시가 다운타운 인근 피코역과 LA컨벤션센터 인근에 11층 규모의 호텔 주상복합 건축 개발을 승인했다”고 20일 보도했다.     건축설계를 맡은 어바인 소재 엔클로슈어스(nKlosures)가 ‘더 엘리멘트(The Element.사진)’로 명명한 이번 프로젝트는 컨벤션센터 인근(1323-1331 S. Flower St) 부지에 100개 호텔 객실, 48세대 주거용 유닛, 158대 주차공간을 갖춘 11층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엔클로슈어스는 “건축 디자인으로 건물 내부 다양한 용도를 차별화할 것”이라며 “호텔 투숙객을 위한 고급 편의시설, 아파트 주민을 위한 수영장, 분수 등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신축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피코 블러바드와 피규로아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북쪽으로 한 블록 떨어진 최근 완공된 모시 호텔 타워를 포함해 피코역에 인접한 상업 및 주거용 개발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다. 43개 호텔 객실을 갖춘 엔클로슈어스의 또 다른 프로젝트는 엘리멘트 부지 바로 길 건너편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은영 기자다운타운 주상복합 la컨벤션센터 인근 호텔 주상복합 다운타운 호텔

2024-02-20

호텔에 홈리스 셸터, 배스시장 정책 논란

캐런 배스 LA시장의 홈리스 구제정책인 ‘인사이드 세이프(Inside Safe)’ 일환으로 서둘러온 다운타운 호텔 매입 건이 논란에 휩싸였다.     시정부 측은 이미 홈리스들이 길거리를 벗어나 각종 사회보장 혜택과 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숙소로 다운타운 초입의 메이페어 호텔(Mayfair Hotel)을 구매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15층 규모로 1926년에 지어진 이 호텔은 총 294개의 객실이 있으며 한때 아카데미 시상식 파티장으로 활용되는 등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시정부는 지난해 이 호텔을 통째로 빌려 길거리 홈리스들이 영구 주거지로 이동하기 전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는 임시 주거지로 활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시는 호텔 측에 총 1150만 달러의 수리 비용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숙 홈리스들이 호텔 내 기물과 시설을 파손했기 때문인데 호텔 직원들은 화장실과 유리창, 카펫을 포함해 막대한 피해 사례가 있었다고 알렸다.     시정부는 이 호텔이 인사이드 세이프 추진을 위해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해 아예 매입할 예정인데 그 비용만 8300만 달러에 달한다. 일부에서는 과도하게 비싼 매입 가격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호텔 인근인 웨스트레이크 주변 이웃들이 호텔 용도에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웃들은 LA타임스, KTLA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많은 문제를 겪었으며, 안전한 길거리와 안정을 위해서 시정부의 호텔 매입에 적극적으로 반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주변 업소들도 크고 작은 절도, 폭행 및 강탈 사건 등이 이어지면서 우려도 커진 상태다.     한 시민은 “호텔 매입으로 홈리스가 모이기 시작하면 이웃의 거리는 완전히 파괴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LA 메트로 지역 소식을 전하는 매체 시티워치도 “캐런 배스 시장실이 이 지역에 거주하는 대다수의 라티노 시민들에게 해당 내용을 안내하거나 커뮤니티 의견을 들어보려는 노력이 전혀 없이 이번 매입건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메이페어 호텔이 있는 이 지역은 현재 지난해 초선으로 시의회에 입성한 유니세스 헤르난데스 의원이 대표하고 있다.   LA 시의회가 메이페어 매입 건에 대해 18일 승인 투표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커뮤니티의 부정적인 목소리가 의회 결정권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회의 투표 이전에 해당 안건은 홈리스위원회, 재정위원회, 시정운영위를 각각 거치면서 의원들의 의견이 반영될 예정이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배스시장 홈리스 길거리 홈리스들 호텔 매입 다운타운 호텔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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